[쿠키 사회] 부산지역 유일의 특산품인 ‘기장미역’ 생산업체인 부산 기장군 시랑리 ㈜청호씨푸드(대표 김상권)가 미역과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미키랑’, ‘다키랑’ 유기농제품을 개발, 부산관광상품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부산시는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을 대표할 수 있고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제품인
‘미키랑’, ‘다키랑’ 전병에 대해 부산관광상품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청호씨푸드에 따르면 미키랑 다키랑 전병은 유기농 재료와 다양한 기능성 물질인 입증된 부산 기장 미역 다시마 분말을 첨가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성 식품이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일반 밀가루로 만들어진 식품을
먹을수 없는 아토피 어린이들과 건강을 걱정하는 어른들의 알러지 반응이나 속쓰림이 없도록 한 것이 식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미키랑 다키랑 전병은 청호씨푸드 기업 부설연구소와 신라대 제약공학과 하배진 교수팀이 미역, 다시마를 주 원료로 공동 개발했다. 부산관광상품기념품 공모전 출품에 앞서 기능성 실험을 한 결과 독성이 없고 지질대사의 유효효능을 나타내며 혈중 지질농도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 섭취시 과산화지질의 합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역과 다시마 함량을 높인 실험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와 중성지방을 나타내는 TG의 함량의 감소를 확인 할 수 있었고, 식이를 통한 지질함량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호씨푸드는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홍삼 전병과 새우전병도 개발, 상품화를 준비중이다.
청호씨푸드의 ‘기장궁중미역’과 다시마는 정부로부터 1995년 부산지역 유일의 특산품으로 지정된후 ISO 품질인증획득과 어민들의 생산자실명제 등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확보, 백화점과 농협 우체국 등을 통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과 동남아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김상권 대표는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기장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미역과 다시마를 원료로 26년간 식품을 생산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장품과 의약품 등의 생산도 본격 추진중”이라고 말했다.(051-721-0262)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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