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순회 음악회는 지난해 음악학부로 승격한 것에 대한 기념으로 마련되는 것으로 대학의 비전 제시는 물론 새로운 교육환경의 모색 등으로 이어져 미래 지향적인 대학발전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음악회는 음악학부 교수들과 함께 기량이 뛰어난 외래교수 및 동문 출신 음악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경성대 음악학부의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공연은 6일 오후 7시30분 울산북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 내림 마장조와 쇼팽의 즉흥환상곡, 그리고 오페라의 아리아 등의 주옥같은 많은 곡들이 청중들에게 다가간다. 두번째 공연은 12일 오후 7시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경성대 출신의 소프라노 허영은과 테너 오동주, 베이스 권영준 등이 최석태의 갈보리의 사랑 등 경성대 출신 작곡가의 작품을 열창할 예정이다.
세번째 공연은 13일 오후 7시30분 마산 3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성대가 자랑하는 경성심포니오케스트라가 베버의 오베론 서곡 등을 연주한다. 또 피아노 조현선 교수와 바이올린 임병원 교수, 그리고 경성대 출신 첼로 김판수 외래교수가 베토벤 삼중주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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