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선율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숙명가야금연주단 라운지 콘서트 개최

가야금 선율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숙명가야금연주단 라운지 콘서트 개최

기사승인 2009-10-15 10:43:00

[쿠키 문화] 스산한 가을을 달래줄 가야금 콘서트가 팬들을 찾아간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가야금라운지 콘서트-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갖는다. 가야금의 은은한 선율이 만들어내는 라운지 음악이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하겠다는 포부다.

1부는 오픈 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장 로비에서 가야금 연주를 들으며, 반가운 이들과 먹고 즐길 수 있는 파티 형식으로 열린다. 2부는 무대로 이동해 라운지 음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실력파 인재들이 참여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수학한 작곡가 조용욱의 신작 10곡을 12명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영상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연주단을 이끄는 지휘자는 박지용이다. 프랑스 파리 누벨 제네라시옹 앙상블의 음악감독으로서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CNSMDP)과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올해로 출범 11년을 맞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은 국내 최초의 가야금오케스트로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에서 수학한 가야금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재 20명의 정단원과 10여 명의 예비단원이 활동 중이다. 매년 10회 정기연주를 비롯해 국내 공연 및 세계 국제 행사에 참여했다. 2006년에는 KBS 국악대상 단체부문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나라음악 큰잔치 ‘명품 실내악’으로 추천된 바 있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콘서트 입장권은 예매 전문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석 3만원이다. 세종유료회원과 학생에게는 각각 10%와 5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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