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공장 기숙사서 화재...중국 동포 4명 사상

진천 공장 기숙사서 화재...중국 동포 4명 사상

기사승인 2010-03-19 13:50:00
[쿠키 사회] 충북 진천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18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중국 동포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진천경찰서와 진천소방소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16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 A공장 기숙사로 사용하는 주택에서 불이 나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국 동포 심모(39)씨 등 2명이 숨지고, 정모(60)씨 등 2명이 팔과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기숙사에는 12명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나서 밖에 나와 보니 기숙사 건물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화인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내역을 파악하고 있다. 진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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