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3동 주민자치위원 23명 천암함 성금 100만원 기탁

인천 구월3동 주민자치위원 23명 천암함 성금 100만원 기탁

기사승인 2010-04-15 15:19:00
[쿠키 사회] 인천 구월3동 주민들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실종자 가족을 위한 모금에 동참했다.

15일 인천 구월3동주민센터에 따르면 구월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 정기회의를 통해 인천 백령도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을 위해 위원 23명 전원의 회의 참석 수당 등을 보태 100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김춘영 위원장은 현안사항으로 천안함 침몰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는 내용을 접한 뒤 주민자치위원회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성금 100만원을 구월3동주민센터 박해보 동장에게 전달했다.

김춘영 위원장은 “천안함 해병들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반드시 기억되고 보답 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천안함 침몰 사고이후 유가족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과 민간인 등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성금모금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구월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큰 사랑을 실천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박해보 동장은 “우리 동의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천안함 침몰 성금모금 운동에 선임 자생단체로서 솔선수범해 동참해 주신데 대해 감사한다”며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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