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에 따르면 기존 검진기관들이 주중 근무시간에만 건강검진을 실시하기 때문에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휴가를 따로 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시간이 없거나 보호자가 없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국가적, 사회적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6월부터 시작되는 온 종합병원의 일요일 건강검진은 사전 예약제로 시행되며, 건강검진 전담 의료진과 간호, 행정인력을 보충해 일요일 건강검진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온 종합병원 종합검진센터 김정임 소장은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사회 경제적 여건 때문에 검진을 포기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일요일을 활용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온 종합병원은 검진코디네이터 10여명을 종합검진센터와 일반건강검진센터에 배치하고 1대1 검진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영상의학센터와 진단검사의학센터를 건강검진센터와 함께 두어 한 장소에서 모든 검진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한편 온 종합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 건강검진을 비롯해 1박2일 프리미엄 건강검진과 의료관광객을 겨냥한 외국인 종합검진 등의 다양한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종합검진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