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 7명 태운 어선 침몰추정 기름띠 발견

인천 앞바다서 7명 태운 어선 침몰추정 기름띠 발견

기사승인 2010-06-02 12:34:00
[쿠키 사회] 2일 오전 7시24분쯤 인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쪽 40.7㎞ 해상에서 선원 7명을 태운 인천선적 69t급 안강망어선 108신일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인천해양경찰서가 밝혔다.

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해경은 사고해역 인근에서 108신일호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이는 기름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사고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사고를 목격한 선박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1일 낮 12시쯤 태안 신진도항을 출항해 꽃게잡이철을 맞아 서해특정해역으로 가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군에도 통보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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