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깨에 괴상한 손?” 월드컵 4차원사진 소동

“혼다 어깨에 괴상한 손?” 월드컵 4차원사진 소동

기사승인 2010-06-29 20:10:00

[쿠키 스포트]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자국 일본의 선전을 이끌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24·CSKA 모스크바)가 때아닌 ‘4차원 사진’ 소동에 휩싸였다. 일본 네티즌들은 “혼다가 펄펄 나는 진짜 이유”라며 흥미로워하고 있다.

29일 스포츠 전문 사진 사이트 ‘PICAPP’에는 혼다의 사진을 보려는 해외 네티즌들의 접속이 쇄도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덴마크전에서 무회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혼다가 동료 하세베 마코토(26·VFL 볼프스부르크)와 어깨동무를 하는 장면을 로이터통신이 촬영해 송고한 것이다.

두 사람만 있는 듯 보이는 사진에는 그러나 혼다와 하세베의 어깨 사이로 누군가의 왼손이 하나 더 선명하게 찍혀 있어 화제로 떠올랐다.

일본 네티즌들은 “혼다와 일본 축구를 지켜주려는 보이지 않는 힘이 찍혔다” “혼다가 이번 월드컵에서 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사진 속 혼다의 얼굴에 생기가 없는 점을 들며 “혼다가 얼이 빠진 듯 보이는데, 바로 저 정체불명의 손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라는 분석을 곁들였다.

사진은 누군가 혼다의 골을 축하하려고 달려온 뒤 두 사람 사이로 손을 끼워넣는 순간 찍히면서 4차원 사진처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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