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도망자’ 합류, 청순미 버리고 ‘팜므 파탈’ 변신

윤손하 ‘도망자’ 합류, 청순미 버리고 ‘팜므 파탈’ 변신

기사승인 2010-07-07 10:46:00

[쿠키 연예] 배우 윤손하가 KBS 2TV 새 드라마 ‘도망자’에 캐스팅됐다.

윤손하는 극중에서 지우(정지훈), 진이(이나영)와 대립하는 황미진 역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황미진은 진이를 살해하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윤손하는 “최고의 연출진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기존에 주로 연기한 순수하고 청초한 이미지를 벗어나 팜므 파탈로 매력적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1994년 미스 춘향 선 출신인 윤손하는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SBS ‘눈꽃’ 등에서 청초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일본 톱스타 스마프(SMAP)의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드라마 ‘굿 럭’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윤손하가 합류하는 ‘도망자’는 ‘추노’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곽정환 감독과 천성일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본의 원조 아이돌 멤버 우에하라 타카코와 개성파 배우 다케나카 나오토가 전격 캐스팅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는 9월말 방영되는 ‘도망자’는 한국 전쟁 당시 사라진 천문학적 액수의 돈이 60년이 흐른 뒤 세상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중국, 홍콩,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 도시에서 촬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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