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이야? 연기자야?” 승효빈, ‘웃찾사’ 출연하자마자 검색어 1위

“개그우먼이야? 연기자야?” 승효빈, ‘웃찾사’ 출연하자마자 검색어 1위

기사승인 2010-07-21 11:11:01

"[쿠키 연예]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연출 안철호, 이하 ‘웃찾사’)에 미녀 개그우먼이 떴다?

지난 17일 ‘웃찾사’ 코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출연한 승효빈(27)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승효빈은 개그우먼이 아닌 2006년 미스코리아 뉴욕 미 출신으로 ‘웃찾사’에 고정출연하게 된 경우다. 승효빈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단아한 이미지 그리고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늘씬한 몸매를 지녔다.

첫 출연만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승효빈은 “주위에서 ‘축하한다’는 문자가 와서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 내 이름이 검색어 1위에 올라 정말 놀라고 신기했다”며 “코너가 끝난 뒤에도 미니홈피를 방문해 격려의 글을 남겨주신 분들이 많았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털어놨다.

안 PD는 승효빈에 대해 “우선 외모가 예쁘지만, 무엇보다 방송에 필요한 목소리와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를 지닌 출연자다. 첫 방송에서 연기를 능숙하게 잘해 만족스러웠다”고 칭찬하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승효빈이 ‘웃찾사’에 출연하게 된 것은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기획하고 출연한 개그우먼 신기루 덕분이다. 신기루는 “코너에 함께 출연할 단아한 이미지의 여자 연예인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연기자가 꿈이라는 승효빈은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출연하면서 열심히 배워 연기자로 성장하고 싶다. 스타보다는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고 싶고, 어떤 역할이 주어져도 소화해 낼 자신이 있다”고 밝히며 “전인화 선배처럼 부드럽고 강한 캐릭터를 동시에 표현할 줄 아는 실력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웃찾사’는 지난 11일부터 토요일 오후 4시에서 밤 12시1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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