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 피서객들에게 인기높은 송도국제도시와 주변 관광지

실속파 피서객들에게 인기높은 송도국제도시와 주변 관광지

기사승인 2010-07-30 16:31:00
[쿠키 사회] 인천지역에서도 도심지 피서가 가능한 곳이 적지 않아 도시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3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의 경우 공원 곳곳에 넝쿨식물과 얼룩억새, 노랑꽃창포 등 다양한 종류의 풀들을 관찰할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자연학습장으로 찾고 있다.

특히 공원 중앙수로를 가로지르는 수상택시를 타면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이국적인 외관의 초고층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

송도국제도시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트라이볼은 세계 최초 역쉘(易 shell)구조로 지어진 건축물로 수심 60㎝, 가로 80m, 세로 40m의 수변공간의 한가운데 위치하는 데다 물위에 세 개의 그릇이 떠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사진촬영으로 명소로 꼽히고 있다.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송도 ‘아트센터 문화단지’ 인근 공원부지에 개관한 인천대교 전망대에선 팔미도와 인천대교, 서해 낙조를 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

인천시티투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티투어 인천국제공항코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1일 8회 운행한다.

이와 함께 옥련동 소재 인천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29일까지 ‘인천아∼ 놀자!’ 체험특별전을 열고 있다. 인천을 바다의 도시, 국방의 도시, 근대의 중심지로 나눠 이와 관련된 주제를 체험교구와 모형을 통해 놀이하듯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옥련동에 위치한 송도유원지 워터파크는 도심 속 복합휴양지로 유명하다. 지난 10일 개장해 110m 길이를 자랑하는 물썰매장, 풀장 래프팅, 바나나보트 등의 물놀이시설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청학수영장은 취사가 가능한 곳이다. 영아풀장, 유아풀장, 성인풀장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자녀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자연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장도 조성돼 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관계자는 “송도는 서울에서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과 프로그램들이 있어 실속 있는 휴가를 원하는 도시민들에게 적합한 새로운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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