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압설 논란’ 이하늘, “머리 식히러…” 미모의 여친 깜짝 공개

‘외압설 논란’ 이하늘, “머리 식히러…” 미모의 여친 깜짝 공개

기사승인 2010-08-04 11:29:00

[쿠키 연예] ‘패키지 출연’ 발언으로 파문을 몰고 온 DJ DOC의 이하늘이 SBS ‘인기가요’ 제작진에게 사과를 요청함과 동시에 여자 친구와 다정히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이하늘은 지난 3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논란의 변두리에 서 있는 누군가의 골칫거리 이 도사”라고 운을 뗀 뒤 “여긴 우도, 여친이랑 머리 식히러 왔다. 복잡한 문제에서 한발 물러나 생각해 보고 싶었다”고 글을 적은 뒤 여자 친구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이하늘은 여자 친구와 소주병을 들고 얼굴을 맞댄 채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하늘의 여자 친구는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수수한 모습이며, 갸름한 얼굴에 단아한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이하늘은 여자 친구의 얼굴을 공개하면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아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무대에도 오를 수 없었다는 일명 ‘패키지 출연’ 발언에 대해 일단 함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창렬이가 진행하는 라디오(SBS 김창렬의 올드스쿨)와 이번 문제를 별개로 생각해 주셔서 (SBS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그 보답으로 패키지 출연 문제에 대해 무엇이 진실이었는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글을 적었다.

이하늘은 ‘패키지 발언’ 이후 ‘인기가요’ 관계자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날 양치기 중년으로 만든 ‘인기가요’ PD님과 남 CP님께 기름기 뺀 깔끔한 사과 부탁드린다”고 유감을 표하며 “사과와 함께 동료가수 선·후배를 존중하겠단 작은 약속 하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하늘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지(거지)같은 인기가요. 누구를 위한 무대인가. ‘강심장’에 출연을 안 하면 자기네 방송(인기가요)에 출연 안 시켜주겠다고 했다”며 ‘외압설’을 제기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하늘이 ‘인기가요’ 제작진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하며 ‘패키지 출연’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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