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세계 최초의 온·오프라인 컨버전스 광고제인 제3회 부산국제광고제가 26일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광고제에는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41개국에서 5437편의 광고작품이 출품됐다.
세계 35개국 97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뚫은 작품은 951편이다.
이 작품들은 본선에서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익부문에 각 1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그랑프리 등 수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과 해운대 해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오지호 홍수현씨의 팬사인회가 그랜드호텔에서 열렸으며 대회 기간중 ‘뉴 웨이브’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광고 관련 세미나도 열릴 계획이다.

특히 컨버전스 광고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처음으로 개막식, 시상식, 폐막식 장면이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고제 기간 동안 야외행사를 더욱 확대 개편한 ‘비치 애드 나이트(Beach AD Night)’가 운영되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 야외전시회도 마련됐다.

부산국제광고제 이의자 집행위원장은 “본선 진출작들은 대회 기간중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광고를 문화로서 즐기는 진정한 축제가 부산국제광고제”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