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글방 ‘향부숙 올해 수료생 90명 배출

공무원 글방 ‘향부숙 올해 수료생 90명 배출

기사승인 2010-12-03 19:50:00
[쿠키 사회] 공무원 글방 ‘향부숙(鄕富熟)’이 올해 수료생 94명을 배출한다.

‘지방을 살찌울 글방’이라는 취지로 2008년 충북 영동군 삼천면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 문을 연 이 글방은 올해 교육을 마무리하고 지역창조공방 22명과 지역정책공방 72명 등 94명에 대해 4일 수료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강형기 충북대 교수)가 지방 공무원들의 자치역량 강화와 지역경영 핵심인력 육성을 위해 설립한 향부숙은 일본의 ‘정경숙’을 모델로 자치단체 간부(4∼5급)를 대상(창조공방)으로 관리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강좌와 리더십 함양을 위한 심화강좌 등을 진행해 왔다. 또 전국의 자치단체 6∼7급 공무원들이 참여한 정책공방에서는 기본강좌와 함께 당면한 자치단체 과제들을 실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개인별 문제해결 능력과 실천적인 행동력 향상에 초점을 둔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향부숙은 창조도시연구반과 농촌경영연구반으로 나눠 전임 지도교수의 지도로 전문 과목을 이수하고, 테마를 설정해 연구하는 전문 강좌가 진행돼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였다.

강사진도 강 교수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 한범덕(청주시장), 박우섭(인천 남구청장), 정구복(영동군수)씨 등 5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수준 높은 강의를 실시했다.

이 글방은 내년 창조·정책공방에 각각 50명의 수강생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영동=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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