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 첫 드릴십 수주

대우조선해양 올 첫 드릴십 수주

기사승인 2011-01-31 16:28:02
[쿠키 경제] 대우조선해양은 31일 미국 해양 시추회사 앳우드 오세아닉스로부터 심해 시추용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길이 238m, 폭 42m, 높이 19m이며 최대 4만 피트(약 1만2000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에 수주한 올해 첫 드릴십은 자체 개발한 DSME-12000형으로, 심해 시추를 위해 최적화된 장비가 탑재됐다”며 “기존 드릴십보다 1000t 무거운 최대 3200t의 시추파이프와 보호관을 실을 수 있고 작업시간도 2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부문 영업활동을 강화해 올해 수주목표인 110억 달러 중 60억 달러 이상을 해양 부문에서 따낸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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