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 공식 개막

2011 서울모터쇼 공식 개막

기사승인 2011-04-01 19:25:00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1일 오전11시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2011 서울모터쇼’ 공식 개막식을 개최했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8개국 139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가했으며, 신차 59대와 친환경 자동차 44대 등 총 300여대의 자동차가 전시된다.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문정호 환경부 차관,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등 내빈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에 이어 각 회사 부스를 둘러봤다(사진). 윤여철 서울모터쇼 대회장,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 부회장, 이안 로버트슨 BMW세일즈마케팅 총괄사장, 권영수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동훈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HND-6)’ 등 30대, 기아차는 소형 전기 콘셉트카 ‘네모(KND-6)’ 등 27대를 전시했다. 또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포츠 전기 콘셉트카 ‘미래’ 등 22대, 르노삼성은 SM7 후속모델 쇼카 ‘SM7 콘셉트’ 등 14대, 쌍용차는 순수 전기차 ‘KEV2’ 등 11대를 선보였다.

한국도요타는 전 세계적으로 3700만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 ‘코롤라’를 국내에 선보였고 혼다는 ‘시빅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닛산은 제3세대 ‘큐브’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CLS-클래스 2세대 모델 ‘더 뉴 CLS 63 AMG’를, BMW코리아는 7시리즈에 나전칠기 인테리어 장식이 장착된 ‘BMW 7시리즈 코리안 아트 에디션’을 전시했다.

또 볼보코리아는 ‘올 뉴 볼보 S60’와 ‘뉴 볼보 V60’ 등 차세대 주력 모델들을 대거 선보였고, ‘CC TDI 블루모션’ 등을 전시한 폭스바겐코리아는 홈페이지(www.volkswagen.co.kr)와 스마트폰을 통해 서울모터쇼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아울러 이번 모터쇼에는 대학생들의 자작자동차 대회와 친환경 자동차 시승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세계 자동차 CEO 포럼이 진행됐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 둥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외 완성차 회사들이 마련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기아차는 매일 2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현대차는 신차 ‘벨로스터’를 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벨로스터 게임머신’을 마련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모터쇼 기간 중 개그콘서트 출연진 6명이 관람객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관람객들이 자전거 페달을 돌려 발생한 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포드코리아는 세계 유수의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런던 4인조 퀵 체인지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바루코리아는 1일 3차례 탭댄스와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렉서스코리아는 화려한 영상쇼를, 한국도요타는 스테이지에서 전자현악 공연팀의 공연과 게이트 내에서 신차가 등장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포드코리아는 최신식 운전 시뮬레이션 기기를 이용해 ‘포커스’를 간접적으로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2011 조직위는 개막식이 열린 이날 6만100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관람객의 전시장 방문 편의를 위해 서울 합정역과 고양시 대화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행사장인 킨텍스 주변에 총 70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운영한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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