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웃들’ 윤세아 “차도녀 아닌 털털한 성격”

‘수상한 이웃들’ 윤세아 “차도녀 아닌 털털한 성격”

기사승인 2011-04-08 17:23:00

[쿠키 영화] 배우 윤세아가 영화 ‘수상한 이웃들’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윤세아는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롯네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수상한 이웃들’(감독 양영철, 제작 타임스토리 그룹) 언론 시사회에서 “그간 차가운 도시 여자인 ‘차도녀’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따시녀’(따뜻한 시골 여자)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이 나를 까칠할 것 같은 이미지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씩씩하고 털털한 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윤혜정’ 역이 내게 잘 맞았다. 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또 “극중 사용하는 사투리는 부산에 사는 지인을 따라다니며 녹음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다”고 덧붙였다.

‘수상한 이웃들’은 지역신문사인 봉계신문의 기자를 둘러싸고 편집장, 가족, 이웃 간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어가며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윤세아는 ‘수상한 이웃들’에서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윤혜정’으로 등장한다. 옆집남자 ‘박종호’(박원상)와 묘한 관계에 휩싸여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그는 구수한 사투리와 내숭 섞인 털털한 모습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1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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