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은 국내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미경씨(사진)가 10일 제17대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롯데호텔 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차재주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의 권익 도모와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젊은 인재들이 의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뒷받침하기 위해 공동매장 설립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1980년 부산 서면에서 이미경콜렉션을 개점한 이 이사장은 1996년 부산패션협회 주최 패션쇼를 비롯해 부산프레타포르테 8회, 대장금 드라마 의상 자선쇼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패션쇼에 참가했다.
또 미스코리아와 미스부산, 리틀코리아, 월드유니버시티 등 각종 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0년에는 한국섬유디자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은 1989년 창립후 부산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및 부산컬렉션을 주관하면서 36회의 바자회를 통해 3억여원의 이웃돕기 기금을 모아 한국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조합은 프레타포르테와 글로벌 패션센터 건설, 해외전시회 및 박람회, 대학패션페스티벌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