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오랜만에 가수 나들이…‘무사 백동수’ OST 참여

신성우, 오랜만에 가수 나들이…‘무사 백동수’ OST 참여

기사승인 2011-07-01 01:55:00

[쿠키 연예] 활발한 연기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신성우는 SBS 새 월화극 ‘무사 백동수’의 OST에 참여, 노래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잭 더 리퍼’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신성우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6시까지 ‘무사 백동수’ OST를 녹음하고 왔다”며 “오랜만에 여러분께 노래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새 음반 계획을 묻는 말에 “배우들을 만나 작업하는 게 행복해서 연기를 한다. 음악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들어 이쪽(연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음반 작업은 지금 당장에라도 선보일 수 있을 만큼 이미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틈틈이 곡 작업을 한다는 그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4일 첫 방송될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는 팔다리가 뒤틀린 채 판자촌에서 외롭게 자라난 백동수가 장애를 극복하고 당대 최고의 무인이 될 때까지 겪는 위기와 극복의 과정을 그린다. 지창욱과 유승호를 비롯해 윤소이, 신현빈, 전광렬, 최민수 그리고 오만석 등이 출연한다.

신성우는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살인마 ‘잭’ 역을 맡았다. ‘잭 더 리퍼’는 1888년 영국 런던에서 매춘부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을 소재로 한 체코 뮤지컬로 지난 2009년 국내 초연됐다.

초연 멤버였던 신성우는 ‘잭 더 리퍼’에 대해 “다소 무거운 작품이긴 하지만 살인마 이야기를 로맨스로 창출해 내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며 “누구나 가슴 속에 ‘잭’은 있다. 선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 뒤의 악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사는 것이다. 그러한 것을 무대에서 표현하는 게 이 뮤지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잭 더 리퍼’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신성우를 비롯해 유준상, 안재욱, 엄기준 등의 초연 멤버들과 함께 이지훈, 슈퍼주니어의 성민, 이건명, 민영기 등이 새로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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