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형주 “트로트 도전, 예쁘게 봐 주셨으면”

‘팝페라 가수’ 임형주 “트로트 도전, 예쁘게 봐 주셨으면”

기사승인 2011-07-08 11:03:00

[쿠키 연예]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국내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다.

임형주는 오는 10일 방송될 KBS ‘열린 음악회’에 출연해 김수희의 ‘애모’와 올드팝 ‘당신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Can''t Take My Eyes Off You)’ 2곡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형주는 “많은 분들이 나의 첫 트로트 도전을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그것도 4년 만에 출연하는 ‘열린 음악회’에서 선보이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첫 트로트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 많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중장년층을 위한 옛 가요들이 인기이기에 대중적 클래식을 지향하는 팝페라 테너로서 팬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선사해 드리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원스 모어(Once More)’를 발매하자마자 국내 각종 클래식앨범 주간판매 차트들에서 1위를 기록해 저력을 과시한 임형주는 하반기쯤 관객을 만날 목표로 오랜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음악가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나눔과 기부에 큰 뜻을 두고 있어 현재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그 동안 100억 원이 넘는 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최연소 UN ‘평화메달’을 수상하고 올해 초에는 ‘제1회 이달의 나눔인 시상식’에서 수상자 중 최연소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형주가 출연하는 KBS ‘열린 음악회’는 오는 10일 오후 5시 35분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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