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엉뚱해일-깜찍채원, 미공개 사진 공개

‘최종병기 활’ 엉뚱해일-깜찍채원, 미공개 사진 공개

기사승인 2011-08-26 11:30:01

[쿠키 영화] 국내 최초 활을 소재로 한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제작 다세포클럽)이 미공개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가 어땠는지 짐작케 한다.

“엉뚱해일, 이런 모습 처음이야”

청나라의 천만 대군에 맞서 누이 자인을 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지닌 남이(박해일). 자인을 구하게 되는 도르곤 막사에서 박해일의 의외의 모습이 포착됐다. 도르곤의 몸속에 집어넣어 온몸에 불길이 치솟게 할 숯을 들고 후후, 불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 불을 사용한 탓에 모두가 긴장하고 있던 찰나, 장난기 어린 박해일의 모습은 긴장감을 덜어주는 잠깐의 휴식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류승룡, 김한민 감독과 활 대결 펼쳐…승자는 누구?”

청나라 명궁 쥬신타(류승룡)가 김한민 감독과 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비슷한 헤어스타일과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가파른 경사의 숲 속에서 함박웃음을 머금은 채 서로에게 활을 겨누며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은 마치 형제 같은 느낌을 준다.



“깜찍채원, 귀여운 ‘볼풍선’ 포즈 포착”

혼례를 올리던 중 갑작스러운 전쟁으로 인해 포로로 끌려가는 자인. 자인 역을 맡은 문채원은 머리가 헝클어지고 목에 밧줄까지 걸려 있는 상황에서도 이른바 ‘볼풍선’(볼에 바람을 불어넣은 것)으로 불리는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힘든 내색은커녕 오히려 촬영장의 밝은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 이 사진 한 장으로도 ‘현장의 꽃이었다’는 김무열의 말을 반증하고 있다.



“촬영장 뒷모습 공개…해맑은 김무열과 박해일”

영화 속에서 시종일관 서군(김무열)을 괄시하는 남이. 하지만 배우 박해일이 되어 서군을 만날 때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평소 놀라운 집중력과 열정을 지닌 배우 박해일을 존경한다고 했던 김무열과 영화 ‘작전’을 보고 김무열의 팬이 되었다고 밝힌 박해일. 촬영장 뒤에서의 두 사람의 훈훈한 미소가 포착됐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에게 누이 자인을 빼앗긴 남이가 활 한 자루로 거대한 활 전쟁을 치르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0일 개봉했으며 관객 수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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