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 ‘하이킥’ 통해 착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것”

윤계상 “ ‘하이킥’ 통해 착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것”

기사승인 2011-08-30 10:39:00

[쿠키 연예] 배우 윤계상이 MBC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의 첫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극중 보건소 의사이자 감정기복이 심한 주부 윤유선의 동생 역을 맡았다. 매형인 안내상과 묘한 경쟁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할 예정이다.

윤계상은 “하이킥 시리즈는 예전부터 즐겨봤던 작품이다. 웃음 속에서도 뼈가 있는 김병욱 감독님 작품의 매력을 느꼈었고 꼭 출연하고 싶었다”라며 “망가지고 억지스러운 캐릭터가 아니라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과하지 않은 재밌는 상황을 통해서 웃음을 유도하는게 ‘하이킥’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연기했던 한의사 윤필주와 조금 비슷할 것 같다”며 “고지식하고 주관이 또렷한 인물로 착한 남자의 매력을 이전 작품보다 조금 더 길게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발레교습소’로 스크린에 데뷔, ‘6년째 연애 중’ ‘집행자’ ‘풍산개’ 등과 드라마 ‘로드넘버원’ ‘최고의 사랑’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은 윤계상은 첫 시트콤 연기를 앞두고 “부담감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을 연출한 시트콤 대가 김병욱 감독이 제작하는 ‘하이킥3’는 MBC와 87억 원에 제작·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 금액으로, ‘지붕뚫고 하이킥’의 31억 6000만 원보다 무려 2.8배 이상 높은 액수다.

하이킥 시리즈는 국내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은 것에 이어 일본에서도 한국 시트콤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국민 시트콤 드라마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하이킥3’ 역시 큰 사랑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 12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오는 9월 19일 ‘몽땅 내 사랑’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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