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한효주 ‘오직 그대만’ BIFF 개막작 선정

소지섭‧한효주 ‘오직 그대만’ BIFF 개막작 선정

기사승인 2011-09-09 10:58:00

[쿠키 영화] 소지섭과 한효주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제작 HB엔터테인먼트)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직 그대만’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송일곤 감독은 감각적이나 결코 피상적이지 않은, 주목할 만한 비주얼과 감성을 사로잡는 사운드로 영화의 격을 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속을 넘어 최루로 치닫기 쉬운 여느 멜로드라마와는 달리 생략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감독 특유의 비통속적 연출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송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주연배우 소지섭과 한효주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는 “더 이상 바랄 게 없으리만치 제 몫을 완수한다. ‘소주 커플’이란 광고 문구가 과장이 아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직 그대만’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의 영화여행을 떠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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