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가수 조용필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전격 출연한다.
조용필의 ‘나가수’ 출연은 지난 4월 이후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이루어진 것으로, 조용필은 오는 19일 일산 MBC 스튜디오 녹화현장에 직접 출연하여 후배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갖기로 했다.
조용필이 긴 침묵을 깨고 ‘나가수’에 출연하게 된 배경은 ‘조용필 스페셜’이 열리기 때문이다. 7라운드에 새로 투입된 가수 김경호를 비롯 인순이아 장혜진, 조관우, 바비킴, 자우림, 윤민수 등의 가수들은 7라운드 2차 경연 곡으로 조용필의 노래를 배정받았다.
이들은 경연을 앞둔 중간점검에서 조용필을 직접 만나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곡에 얽힌 이야기와 추억담을 나눌 예정이다. 조용필은 편곡에 관한 격려와 조언도 함께할 예정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용필은 1990년대 초, 예능 방송 출연을 중단한 이래 콘서트에 매진해 왔으며 지난 4월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도전자들 격려차 연습실에 들른 모습이 방송되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용필이 출연하는 나가수의 ‘가왕 조용필 스페셜’ 편은 오는 25일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