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사랑비’ 캐스팅…1인 2역 연기변신

소녀시대 윤아 ‘사랑비’ 캐스팅…1인 2역 연기변신

기사승인 2011-09-19 10:34:01

[쿠키 연예] 걸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드라마 ‘사랑비’(가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사랑비’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에 이르기까지 사계절 멜로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인 윤석호 감독과 ‘가을동화’, ‘겨울연가’에서 윤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오수연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아의 상대역으로는 장근석이 캐스팅됐다.

‘사랑비’는 70년대 아날로그 시대의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오늘날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담는다. 윤아는 청초한 외모를 가진 70년대 김윤희 역과 사랑스러운 명랑소녀 김윤희의 딸 유리 역까지 180도 상반된 캐릭터를 맡아 1인 2역을 선보인다.

‘사랑비’의 연출을 맡은 윤석호 감독은 “서로 다른 매력의 여자주인공 김윤희와 유리의 공통분모는 가공되지 않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윤아가 여주인공에 적격의 인물이라 판단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하며 “윤아 특유의 풋풋한 소녀다움과 숙녀의 청순미가 동화 같은 청춘들의 사랑이야기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아는 “많은 감동을 받았던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을 연출한 윤석호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꿈만 같고 영광이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는데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랑비’는 9월 말 촬영을 시작하며 2012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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