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김래원, 김수현의 ‘흥행 불패 신화’ 이을 수 있을까

수애·김래원, 김수현의 ‘흥행 불패 신화’ 이을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1-09-19 19:50:01

[쿠키 연예] 인기 작가 김수현의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갈 배우들은 누구일까. 김 작가의 신작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내달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천일의 약속’은 김수현 작와 정을영 PD가 지난해 종영한 SBS ‘인생은 아름다워’ 다시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다.

남녀 주인공은 김수현 사단에 새로 합류한 배우 수애와 김래원이다. 기억을 잃어가는 여주인공 서연 역을 맡은 수애는 촬영이 시작되기 전 대본 리딩 현장에서 눈물을 흘린 모습이 화제가 됐던 만큼 아름답고 순수한 여성성을 뛰어넘는 수애표 멜로를 기대케 하고 있다.

김래원은 수애를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선보인다. 최근 소집해제와 동시에 첫 촬영에 돌입한 김래원은 극중 박지형 역을 맡아 활동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난 2008년 출연한 SBS 드라마 ‘식객’ 이후 3년이라는 공백 기간을 깨고 진정한 남자의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김래원과 정략 결혼해 사랑밖에 모르는 천진한 부잣집 딸 노향기 역에는 정유미가 낙점됐고, 수애의 동생이자 밝고 강한 생활력이 소유자 이문권 역에는 박유환이 캐스팅 됐다.

새 얼굴뿐 아니라 기존의 김수현 사단 배우도 눈에 띈다. 김 작가의 전작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했던 이상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서연의 사촌이자 지형의 친구로 출연해 수애와 김래원 사이에서 든든한 버팀목 같은 역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 주며 명품 연기 보여줄 중견배우 김해숙과 박영규, 이미숙, 임채무 등의 출연이 확정돼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천일의 약속’ 제작사는 “이름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만들어내는 정통 멜로물인 만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연기파 배우들과 명품 중견배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신인들까지 합류해 정통 멜로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천일의 약속’은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김수현의 멜로 드라마이기도 하다. 오는 10월 17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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