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드라마 컴백 확정…MBC ‘나도, 꽃!’ 여주인공

이지아, 드라마 컴백 확정…MBC ‘나도, 꽃!’ 여주인공

기사승인 2011-09-20 14:18:01

[쿠키 연예] 배우 이지아가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8개월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드라마 ‘나도, 꽃’은 현빈·김선아 주연의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집필했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을 연출했던 고동선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최근 ‘계집애들’ ‘여왕의 귀환’에서 제목을 변경했다.

이지아는 극중 괴팍한 성격의 여순경 차봉선 역을 맡았다. 차봉선은 능글맞은 명품샵 주차요원 서재희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차기작 활동 시기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출연 제안을 받고 김도우 작가와 고동선 PD에 대한 신뢰뿐 아니라 작품 및 캐릭터에 많은 매력을 느껴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감독님과 작가님을 직접 만나 뵙고 함께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으리라는 더 큰 기대감과 믿음이 생겼으며 놓칠 수 없는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에 고심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백 마디 말 보다는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리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다. 힘든 시간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차기작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도우 작가는 “최근 첫 만남을 가졌는데 이지아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시청자들에게 보이는 연기도 중요하지만 연기를 하는 사람 자체에 대한 매력도 중요한 만큼 이지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고동선 PD 역시 “이지아는 ‘태왕사신기’ 때부터 지켜봐오던 배우”라며 “차봉선의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맛깔스럽게 표현해낼 수 있는 연기 폭이 넓은 배우로,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인다. 즐거운 작업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50억 원 대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지아는 지난 7월 극적으로 합의한 후 별 다른 활동없이 지내왔다.

드라마 ‘나도, 꽃!’은 현재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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