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딸이 아이돌 가수 된다면? 권장하지 않을 것”

전도연 “딸이 아이돌 가수 된다면? 권장하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11-09-20 16:40:01

[쿠키 영화] 배우 전도연이 딸이 아이돌 가수가 되기를 원한다면 “권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 제작 영화사봄)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서 걸 그룹 미쓰에이 민 양과 모녀지간으로 나오는데 실제 딸이 아이돌 가수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전도연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 양을 처음 봤을 때 눈빛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어딘지 모르게 나와도 닮은 것 같았다”면서 “민 양이 인형처럼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매력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카운트다운’은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드라마다.

신예 허종호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3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섹션과 제12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기염을 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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