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는 못살아’ 시청률 10% 돌파…“‘보스’야 기다려라”

‘지고는 못살아’ 시청률 10% 돌파…“‘보스’야 기다려라”

기사승인 2011-09-22 10:33:00

[쿠키 연예]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의 시청률이 10%를 돌파하며 뒤늦게 인기의 탄력을 받고 있다.

21일 런던올림픽 축구 아시아 3차 예선경기인 한국-오만 전으로 1시간 늦은 11시에 전파를 탄 ‘지고는 못살아’는 20일 시청률보다 무려 3.6% 상승, 전국기준 10.2%(AGB 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지고는 못살아’는 ‘한류스타’ 최지우와 윤상현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SBS ‘보스를 지켜라’와 KBS ‘공주의 남자’에 비해 뒤늦게 출발한 만큼 낮은 시청률을 올리며 그 동안 본방 시청률보다 재방 시청률이 높게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뒤늦게 탄력을 받으며 앞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일고 있다.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지고는 못살아’는 22일 방송에서는 형우(윤상현)의 아픈 과거와 그로 인한 트라우마가 그려져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리워하는 모습과 은재를 안으며 다독이는 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주의 남자’가 수목드라마 1위를 굳히는 상황 속에, ‘지고는 못살아’가 ‘보스를 지켜라’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