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조민기가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조민기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에 합류, 극중 ‘꽃중년’ 심리학 교수 박태화 역을 맡았다.
드라마 ‘나도, 꽃!’은 현빈·김선아 주연의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집필했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을 연출했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최근 가제목 ‘계집애들’ ‘여왕의 귀환’에서 타이틀을 변경했다.
최근 서태지와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지아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나도, 꽃!’은, 여순경 차봉선(이지아)와 명품샵을 운영하며 주차요원 일을 하는 ‘두 얼굴의 왕자’ 서재희(김재원)이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조민기가 맡은 심리학 교수 박태화는 우월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으며 차도남과 훈남의 기질을 두루 갖춘 인물로, 군복무 시절 위문편지를 주고받던 봉선과 상봉해 인연을 이어가는 한편 봉선의 의붓 자매 김달의 유혹 속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한다.
조민기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고,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었던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를 작업한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일”이라며 “게다가 요즘 40대 남자가 겪고 있는 가장 솔직한 느낌들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이전에 연기했던 다른 배역들과 달리 새로운 시도로, 새로운 느낌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도, 꽃!’은 현재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