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뮤비 촬영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촬영이 중단??

FT아일랜드 뮤비 촬영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촬영이 중단??

기사승인 2011-09-29 18:09:01

[쿠키 연예]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무개념’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29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FT아일랜드 뮤비 촬영중 X진상’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FT아일랜드는 최근 전북 부안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일부 멤버들이 뮤직비디오에 섭외된 차량의 주인이 보는 앞에서 차를 험하게 다루는 등 실례를 범했다.

차량 주인은 “FT아일랜드의 뮤직비디오 섭외를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갔다”면서 “그러나 촬영이 시작되자 갑자기 가수들이 차위로 올라가더니 자기들 마음대로 발로 밟고 무슨 장난감 다루듯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멤버는 ‘이거 얼마짜리야?’, ‘5000만원?’, ‘얼마 안하네 우리도 사자’라고 했다”면서 “중고가 50만원짜리 티코도 주인에게는 소중한 법인데 하물며 차주가 보고 있는데 발로 밟고 뛰어올라가기에 촬영을 중단하고 와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김은유 감독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멤버들은 콘티대로 촬영에 임했을 뿐이다”면서 “차량 주인에게도 차 위에 올라 질주하는 장면이 있다고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동의도 구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차를 험하게 다룬 대가로 추가 금액을 요구해 추가 금액까지 지불했다”며 “하지만 인터넷으로 현장 유출 사진과 함께 가수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기에 심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등에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했다”, “모르는 사람 차 빌려 쓰면서 그러면 안된다”, “요즘 차 없는 20대 초반의 모습이다”, “오해가 있었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