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뮤지컬로 재탄생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뮤지컬로 재탄생

기사승인 2011-10-07 10:48:01

[쿠키 연예] 지난해 50%의 시청률을 넘기며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제작사 터치스카이는 7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모티브로 제작한 ‘제빵왕 김탁구, 신나는 빵 쇼’ 창작 공연이 오는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인 모션 페스티벌(Korea in Motion Festival)’의 핫스테이지 초청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코리아 인 모션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관광공사,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로, 핫스테이지 초청 공연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수많은 국내 공연 가운데 기대가 되는 작품을 엄선하여 이번 행사기간에 선을 보이는 코너다.

‘제빵왕 김탁구 신나는 빵 쇼’는 웃음과 재미가 팡팡 터지는 신나는 공연을 지향한다. 드라마의 배경이 된 ‘팔봉제빵집’을 주 무대로, 제빵사들은 ‘먹으면 저절로 즐겁고 비밀의 신나는 빵’을 만들기 위하여 음악과 댄스, 노래, 마술, 저글링, 놀이, 코믹쇼, 타악연주 등 신나는 공연을 다양하게 펼쳐 보인다.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관객들은 고소한 빵 굽는 향기를 느낄 수 있고, 공연이 끝나갈 무렵 배우들이 나눠주는 따뜻한 빵을 직접 시식할 수도 있다.

원작인 ‘제빵왕 김탁구’는 제빵업계에서 유명한 기업의 장남으로 입성하지만 음모로 인해 쫓겨나 온갖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며 제빵업계의 일인자로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시청률 50%을 넘기며 국민 드라마로 떠오른 바 있다.

‘제빵왕 김탁구 신나는 빵쇼’는 서울 정동 ‘경향아트힐 극장 5관’을 전용관으로 하며 오는 11월 15일부터 상설 공연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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