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첫 사극 도전…MBC ‘해를 품은 달’서 무녀 역 맡아

한가인, 첫 사극 도전…MBC ‘해를 품은 달’서 무녀 역 맡아

기사승인 2011-11-28 10:25:01

[쿠키 연예] 배우 한가인이 데뷔 이래 첫 사극에 출연한다.

한가인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한가인은 극중 연우 역을 맡는다.

연우는 세자빈으로 간택됐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巫女)로 살아가게 되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여인이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왕인 이훤(김수현)을 비롯 세 남자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이 그려질 예정이다.

드라마 ‘나쁜 남자’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한가인은 탄탄한 원작과 ‘로얄 패밀리’의 김도훈 PD와 ‘경성스캔들’의 진수완 작가에 대한 믿음, 복합적이고 신비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 사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한가인의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구한 운명의 여인 연우는 기존 드라마에서 봐왔던 여성 캐릭터와 차별화되는 복합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이라며 “한가인이 브라운관 컴백작으로 가장 먼저 고려했고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만족감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한가인이 이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열의로 캐릭터 연구와 연습에 임하고 있으니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가인은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7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리며 촬영에 한창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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