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과거 음란 동영상이 유출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방송인 A양의 TV 프로그램 출연 분량이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A양이 출연한 한 지상파 방송사의 프로그램 관계자는 방송을 앞두고 6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A양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A양이 출연한 이 프로그램은 이미 촬영을 마치고 편집만 남겨놓은 상태다.


이른바 동영상 파문은 과거 A양의 지인이라 주장하는 B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A양과 옛 애인이 함께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시작됐다. B씨는 동영상과 사진 속 인물이 A양임을 확증하기 위해 여권과 대학성적증명서 등도 같이 기재했다. 또 A양이 일명 ‘해결사’들을 불러 전 애인을 협박 및 폭행했다는 사실까지 거론했다.

한편, A양은 지난 5일 동영상 유포자 B씨를 인터넷 사이트에 음란 동영상을 유출하고 명예를 훼손시킨 혐의로 고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