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마지막 MBC ‘남극의 눈물’, 23일 방송 확정

시리즈 마지막 MBC ‘남극의 눈물’, 23일 방송 확정

기사승인 2011-12-12 14:26:01

[쿠키 연예] MBC ‘남극의 눈물’이 오는 23일 밤 11시 5분 방송으로 확정됐다.

‘남극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에 이은 MBC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편이다. 23일 프롤로그 ‘세상 끝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부부터 5부까지는 내년 1월부터 방송된다.


‘남극의 눈물’은 영하 60도, 시속 200km가 넘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남극대륙에서 아시아 최초로 황제펭귄의 1년을 카메라에 담았다. 남극권 전역에서 촬영한 남극의 모든 종류의 펭귄과 알바트로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촬영하기 힘들다는 황제펭귄의 생애와 세계 최초로 촬영한 혹등고래의 남극에서의 좌초, 남극 해양생태계의 비밀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턱끈펭귄 1,000마리의 목숨을 앗아간 조류 콜레라와 남극 생태계를 위협하는 쥐의 발생, 무너지는 유빙을 목격하고 인간의 자취가 미치지 못한 마지막 대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총 7개국 12개의 기지를 방문, 남극에 살고 있는 극지인들의 삶도 공개한다.

뉴욕필름페스티벌 은상과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등을 수상하고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마존의 눈물’의 김진만 PD와 송인혁 촬영감독이 함께 했다.

MBC 관계자는 “지금까지 황제펭귄의 생애를 온전히 기록한 다큐멘터리는 영국 BBC의 ‘Planet earth’와 프랑스 다큐멘터리 ‘March Of Penguins’이 전부”라며 “이 시도는 아시아에서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한국다큐멘터리의 쾌거”라고 자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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