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코 고치려 성형외과 상담 받았었다” 깜짝 고백

황신혜 “코 고치려 성형외과 상담 받았었다” 깜짝 고백

기사승인 2011-12-16 14:23:01

[쿠키 연예] ‘미의 대명사’ 배우 황신혜가 코 성형수술을 하려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스토리온의 메이크오버 쇼 ‘렛미인(Let美人)’의 MC로 활약 중인 황신혜는 최근 녹화장에서 “예전에 거울을 보면서 코를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은 후 성형외과 상담을 받고 날짜까지 잡은 적이 있다”며 “겁이 나서 관두긴 했지만, 무언가에 빠져든다는 것이 참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이 같은 깜짝 고백은, 외모 콤플렉스를 벗어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한 일반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녹화에서는 심한 비만과 주걱턱으로 외모 콤플렉스가 심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 의뢰인은 계속된 성형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있다고 털어놓았고, 이에 황신혜도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사람이 뭔가에 빠져들면 거기서 헤어 나오지 못해 오로지 그것밖에 안 보인다“고 조언한 것.

오뚝한 코와 커다란 눈 등 서구적인 미모를 자랑하는 황신혜는 완벽한 외모라는 찬사를 받으며 ‘컴퓨터 미인’이라 불려 왔다. 황신혜는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을 뻔했다는 사연을 전하며 의뢰인에게 섣부른 판단을 조심할 것을 권유하고, 출연자의 합숙소를 찾아 두 손을 꼭 잡고 위로를 건네는 등 지극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렛미인’은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지원자들의 아름다운 변신을 도와주고, 인생까지 바꾸어주는 메이크오버 쇼다. 외모만 예쁘게 바꿔주는 기존 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이 전반적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도움을 준다. 일반인 출연자의 외적인 변신뿐 아니라 심리상태와 인간관계 등 새로운 삶을 위한 내적인 변화까지도 이끌고 돕는 것이 특징이다.

16일 방송에서는 살이 빠지면 오히려 주걱턱이 더 도드라져 보일까 봐 쉽사리 다이어트에도 도전하지 못하는 스물두 살의 의뢰인이 출연, 제 나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에 따라 화려하게 변신하는 과정이 생생히 그려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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