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울지 않기로 했는데…” ‘꽃미남’ 종영 소감 전해

이청아 “울지 않기로 했는데…” ‘꽃미남’ 종영 소감 전해

기사승인 2011-12-21 14:08:01

[쿠키 연예] “촌스럽지만 섹시한 양은비, 또 같은 역할하고 싶어요.”

배우 이청아가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청아는 지난 20일 해피엔딩으로 장식한 마지막회를 시청한 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소감을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이청아는 “마지막 촬영 때 촌스럽게 울지 말자고 배우들과 약속했고 밝게 웃으면서 잘 마무리 했는데, 후폭풍이 몰려오고 있다”며 “작품이 결정된 후부터 생각해왔던 양은비 캐릭터가 끝까지 잘 그려진 것 같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촌스럽지만 섹시한 양은비와 같은 역할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꽃라면 이청아’로 많은 분들께서 기억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촬영하는 동안 마음이 따뜻했고 행복했다”며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아직 실감 안 나고 양은비를 보내기도 쉽지 않지만 그녀가 더 이상 변비가 없는 곳에서 잘 지내길 바란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꽃미남 라면가게’는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들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펼치는 아슬아슬한 내용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이청아는 여주인공을 맡아 다양한 표정 연기와 몸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신선한 캐릭터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일우와 이기우, 김예원 등이 출연한 ‘꽃미남 라면가게’는 20일 마지막회에서 이청아와 군대에서 나온 정일우가 육교 위에서 키스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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