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난폭하고 무식한 캐릭터…‘포세이돈’과는 다른 액션 보일 것”

이시영 “난폭하고 무식한 캐릭터…‘포세이돈’과는 다른 액션 보일 것”

기사승인 2012-01-02 16:01:00

KBS 새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서 여성 경호원 역 맡아

[쿠키 연예] 배우 이시영이 또 다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이시영은 4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서 사설 경호회사 신입 경호원 유은재 역을 맡았다. 난폭하고 다혈질이며 무식한 성격이며, 안티팬을 자처했던 야구선수 박무열(이동욱)를 경호하게 되면서 좌충우돌 해프닝을 만난다.

2일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시영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너무 하고 싶었다. ‘포세이돈’이 첫 주연이긴 했지만, 서브 정도였고 이번 드라마가 진짜 나의 첫 주연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만큼 부담이 크고 준비도 더 많이 하게 된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액션 신이 많지는 않지만, 열심히 배우고 호흡도 많이 맞추며 대역 없이 하고 있다”며 “전작인 ‘포세이돈’을 통해 액션의 재미를 느꼈었는데 이미지가 겹칠까봐 짧은 커트 머리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나가며 탁월한 운동 신경을 과시했던 이시영은 전작 ‘포세이돈’에서 각종 무술을 연마한 유단자에 웬만한 남자 못잖게 술도 잘 마시는 털털한 성격의 해경으로 등장한 바 있다. 이번 ‘난폭한 로맨스’에서는 경호원으로 분해 엉뚱하고 코믹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난폭한 로맨스’는 유도선수 출신 경호원 유은재(이시영)이 야구선수를 박무열(이동욱)을 경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비슷한 성격의 두 남녀가 아웅다웅하다 결국 서로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시영은 “전작에 이어 액션신도 많이 나오지만, 더욱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극중 호흡을 맞추는 이동욱에 대해 “촬영 전에는 이동욱이 많이 망가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진짜 많이 놀랐다”라며 “감독님이 ‘너무 오바한다’ 싶을 만큼 몸을 아끼지 않더라. 덕분에 즐겁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드라마 ‘연애시대’ ‘얼렁뚱땅 흥신소’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을 집필한 박연선 작가가 대본을 맡고 드라마 ‘소문난 칠 공주’ ‘태양의 여자’의 배경수 PD가 연출한다.

오는 4일 첫 방송되며 이동욱과 이시영, 오만석, 황선희, 소녀시대 제시카, 강동호, 임주은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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