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뿌나’ 후속, 부담보다는 책임감 느껴”

구혜선 “‘뿌나’ 후속, 부담보다는 책임감 느껴”

기사승인 2012-01-03 15:34:01

항공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으로 브라운관 복귀

[쿠키 연예]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구혜선이 ‘뿌리깊은 나무’ 후속으로 방영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구혜선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부탁해요 캡틴’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인 ‘뿌리깊은 나무’가 잘된 건 감사한 일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드라마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드라마의 후속으로 방영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방영 내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고,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대본,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정치 사극의 묘미를 살려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었다.

오는 4일 방송 3사가 일제히 새 수목드라마를 선보이는 만큼,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입장에서 ‘부탁해요 캡틴’이 ‘뿌리깊은 나무’의 시청률의 후광을 입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더 큰 실망으로 다가서게 될 가능성도 있다.

‘부탁해요 캡틴’은 프로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조종사들의 성장기는 물론 그들과 함께하는 승무원과 관제사, 정비사 등 그 동안 드라마를 통해 쉽게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구혜선은 일에 대한 열정과 패기 그리고 배려심 많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닌 비행 부기장 한다진 역을 맡았으며 지진희는 극중 천부적 조종 실력을 지닌 최연소 기장 김윤석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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