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Drama “‘자체발광 그녀’로 케이블 드라마 인기 이어갈 것”

KBS Drama “‘자체발광 그녀’로 케이블 드라마 인기 이어갈 것”

기사승인 2012-01-04 20:36:00

[쿠키 연예] KBS Drama 채널이 ‘자체발광 그녀’을 시작으로 자체 제작 드라마를 늘려 올해 케이블 드라마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체발광 그녀’는 스타 PD와 배우, 막내 작가 사이의 치열한 사랑 쟁탈전을 그리는 12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그간 KBS Drama는 4부작 드라마 등을 제작한 바 있지만 미니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다.

MBC ‘겨울새’와 tvN ‘쩐의 전쟁’과 OCN ‘신의 퀴즈2’ 등을 연출했던 이정표 PD는 김형준은 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노보텔에서 열린 ‘자체발광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밝고 명랑한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제목은 결국 홀로서기를 한다는 뜻에서 ‘자체발광 그녀’로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케이블 방송의 장점이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타켓이 분명하고 장르가 분명하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 우리 드라마는 캐릭터 위주의 드라마다. 캐릭터가 강하고 개성 넘친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자체발광 그녀’는 대기업을 다니다 꿈을 안고 방송 작가에 입문한 전지현(소이현)과 전 애인이자 방송 PD인 용우(박광현) 그리고 톱스타 강민(김형준)의 좌충우돌 삼각관계가 그려지며 방송국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KBS Drama 관계자는 “‘자체발광 그녀’는 새해 첫 자체 제작 드라마이자 처음으로 제작하는 미니시리즈”라며 “향후 자체 제작 드라마를 늘려 더욱 알차고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지상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케이블 드라마가 최근 잇따르면서 KBS Drama도 이러한 기류에 편승하겠다는 의지다.

오는 7일 첫 방송하는 ‘자체발광 그녀’는 KBS N과 CMB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스토리티비와 SH크리에이티브웍스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오는 7일 10시 40분 1,2회 연속 방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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