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한석규에 닉쿤까지…2012년 빛낼 용띠 스타 라인업 ‘화려하네’

안성기 한석규에 닉쿤까지…2012년 빛낼 용띠 스타 라인업 ‘화려하네’

기사승인 2012-01-05 10:27:00

[쿠키 연예]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해를 맞아 새해에는 용띠 스타들의 활약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2지 중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인 용은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동물인 만큼 힘찬 상승의 기운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만큼 올해 용띠 스타들의 눈에 띄는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용띠 스타에는 2011년 연기대상을 수상한 64년생 배우 한석규가 있다.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1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해 조선시대 4대 임금 세종 역을 맡은 한석규는 카리스마와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며 시청률 1위를 견인했다.

새해에는 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에서 활약을 보일 예정이다. 한석규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에서 남한 조직의 수장 역을 맡아 하정우와 류승범, 전지현 등의 후배들과 연기대결을 펼친다. 1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베를린’은 베를린을 배경으로 북한 조직원이 북한에 버림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첩보 액션 스릴러.

64년생 용띠 스타로는 최근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에 출연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정진영과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올해도 바쁜 한 해를 보낼 박해미 그리고 이재룡과 견미리, 배종옥 등이 있다. 그에 앞서 52년생인 배우 안성기는 오는 19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페이스 메이커’와 ‘부러진 화살’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여느 해보다 바쁜 새해를 보내게 됐다.

가장 화려한 라인은 76년생 스타들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 장혁과 조진웅을 비롯해 송승헌과 권상우, 유지태, 차태현 등의 배우들과 가수 박정현과 백지영 등이 있다. 특히 가수 김종국과 홍경민, 조성모와 배우 장혁, 차태현 등이 멤버인 ‘용띠 클럽’이 있을 만큼 많은 수와 결속력을 자랑한다.

이 중 차태현은 올해도 스크린에서 큰 활약을 보일 예정이다. 조선시대 금보다 귀했던 얼음을 차지하기 위해 최고의 꾼들이 펼치는 한판 전쟁을 그린 사극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석빙고 얼음을 훔치는 도둑들의 리더 덕무 역을 맡았다.

배우 김효진과 백년가약을 맺은 새신랑 유지태는 올해 장편영화 감독에 도전장을 냈다. 자신의 데뷔작 ‘소년, 산세베리아 꿈을 꾸다’ 촬영 준비 막바지다. 배수빈과 소유진이 캐스팅된 이 영화는 가출 소년과 필리핀 여성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월 중순께 촬영을 시작한다.

새해 88년생 용띠의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MBC가 야심차게 선보인 사극 ‘해를 품은 달’의 남자 주인공 자리를 꿰찬 김수현은 가장 큰 수혜자다. 김수현은 조선의 가상 왕 훤 역을 맡아, 극중 세자빈으로 간택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된 여인 연우(한가인)과 애틋한 사랑을 펼칠 예정이다.

KBS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에서 주인공 나무궁화 역을 맡아 발랄한 이미지를 뽐내고 있는 한혜린 역시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광고 모델에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어 데뷔 이래 가장 화려한 새해를 맞았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용띠 스타’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슈퍼주니어 규현은 뮤지컬 도전의 성공에 이어 지난해부터 맡아온 MBC ‘라디오 스타’ MC로서 더욱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갈수록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김구라와 윤종신, 김국진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올해도 다양한 방면의 활동을 기대할 만하다.

슈퍼스타K 출신 존박은 이달 중 가수로 본격 데뷔하며 의미 있는 한해를 시작한다.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순식간에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전 국민적 인기를 모았던 그는 가수 데뷔 이전부터 각종 모델로 발탁되며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그 외에 88년생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카라의 규리와 승연, 티아라의 은정, 원더걸스의 유빈, 애프터스쿨의 유이, 2PM의 닉쿤과 택연 등이 아이돌 스타들이 포진해 있어 올 한해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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