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효과?’ ‘미쓰GO’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고현정 효과?’ ‘미쓰GO’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기사승인 2012-06-25 11:22:01

[쿠키 영화] 영화 ‘미쓰GO’(감독 박철관, 제작 영화사 도로시)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에 개봉한 ‘미쓰GO’는 지난 주말(22일-24일) 26만 87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439개관에서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33만 1660명이다.

‘미쓰GO’는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고현정)가 대한민국 최대 범죄 조직 간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섯 남자를 만나 상상도 못한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고현정과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후궁: 제왕의 첩’은 한 단계 내려와 2위에 랭크됐다. 같은 기간 22만 4483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누적관객수는 218만 7968명이다. 19세 이상관람가라는 제한 조건에도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가 같은 기간 21만 937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7만 5530명을 기록했고, 4위는 21만 3947명의 관객을 모은 ‘아부의 왕’이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작이라는 이점에도 4위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주말 17만 9453명의 관객이 찾아 5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 414만 4306명을 기록하며 멜로영화 ‘건축학개론’이 세운 410만 관객을 뛰어넘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흥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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