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FF, 김동욱·강예원과 8번째 영화여행 준비

JIMFF, 김동욱·강예원과 8번째 영화여행 준비

기사승인 2012-07-10 13:05:01

[쿠키 영화]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0일 오전 서울 충무로1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곽을 드러냈다.

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에서 6박 7일간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한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김동욱과 강예원이 활약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김동욱은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정말 기쁘다. 이 영화제가 아시아 최초의 음악영화제로 알고 있는데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특별한 매력과 열기를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강예원은 “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한양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다. 또 이번 영화제에 제가 출연한 영화 ‘엘꼰도르 빠사’가 상영되는데 이 역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시네 심포니, 뮤직 인 사이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패밀리 페스트, 시네마 콘서트 등 8개 섹션으로 나눠 27개국 100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50여 개 팀의 음악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원스’의 여주인공 마르게타이글로바의 첫 내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지적돼왔던 숙박시설 해결을 위해 올해에는 텐트 200동 규모의 캠핑촌을 연다. 영화제 관계자는 “미국의 우드스톡이나 영국의 글래스톤베리에 비하면 턱도 없는 비교이겠으나 나름 장관의 광경을 연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막작으로는 말릭 벤젠룰 감독의 ‘서칭 포 슈가맨’이 선정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제외한 어떤 나라에서도 인정받지 못했던 비운의 가수 로드리게즈. 영화는 그의 음악에 매료된 두 사람이 자신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줬던 가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폐막작은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을 상영한다. 후보작에는 ‘제이니 존스’ ‘제이슨 베커’ ‘마리아치 그링고’ ‘파라디소 콘서트홀의 추억’ ‘포스터 보이’ ‘라스트 엘비스’ ‘한국 클래식의 수수께끼’ ‘트로피칼리아’ 8편이 올랐다.

이외에도 영화제에는 원 썸머 나잇, 제천 라이브 초이스 등의 음악공연과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박재범, 칵스, 두번째달, 짙은, 몽니, 들국화 등이 총출동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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