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전지현이 영화 ‘도둑들’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혜수와의 미모 비교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전지현은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 필름) 언론시사회에서 “김혜수 선배님께 저는 게임 상대도 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영화 속 도둑들은 각자의 색이 뚜렷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해 주는 분위기였다. 대결구도 같은 것은 없었고, 김혜수 선배님의 바스트 사이즈나 그런 점에서 애초에 저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미모 대결이라는 말 자체도 민망하다”면서 “전지현 씨를 보고 미모 대결하고 싶은 생각은 당연히 없었다. 촬영장 안과 밖에서 본 전지현 씨의 모습은 상당히 사랑스럽고 예뻤다. 감탄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2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