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연가시’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6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에 개봉한 ‘연가시’는 지난 주말(13일-15일) 115만 13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734개관에서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322만 9600명이다.

이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세운 17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깬 것으로, 2012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2012 한국영화 최단기 흥행 기록을 앞당겨 세운 바 있다.

또 개봉 첫 주말인 7일 45만 7000명, 8일 41만 6000명을 동원한 ''연가시''는 개봉 2주차 주말인 14일에 50만 4000명, 15일에 43만여 명을 동원하며 관객 수가 전 주보다 6% 이상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 앞으로가 더욱 희망적이다.

2위는 지난주에 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차지했다. 지난달 28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같은 기간 68만 1323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누적관객수는 439만 7896명이다.


3위는 공포영화 ‘두개의 달’(20만 5755명), 4위는 윤제문 주연영화 ‘나는 공무원이다’(12만 8081명),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10만 9129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