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가 대선 D-90인 오는 20일부터 활동할 선거방송 캐릭터 ‘바람이K’와 ‘공감이K’를 공개했다.

KBS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람이K‘와 ’공감이K‘는 KBS 선거방송 콘셉트의 하나인 ‘공감’과 디자인 콘셉트인 ‘바람’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실제 2명의 여성이 ‘바람이K’와 ‘공감이K’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바람이K’와 ‘공감이K’는 마치 야구 구단을 상징하는 팀 마스코트처럼 KBS 선거방송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선거방송에 실존 캐릭터를 등장시켜 선거방송단 활동 전체를 국민에게 알리려는 시도로 기획됐다.

KBS는 “친근한 이미지의 두 캐릭터를 통해 국민들의 선거 또는 선거방송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선거방송의 특유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바람이K와 공감이K는 20일부터 SNS를 통해 KBS 선거방송기획단의 각종 활동, 주요 선거 뉴스를 전하는 동시에 KBS가 제작하는 각종 선거 동영상에 출연해 국민친화적인 선거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를 포함해 선거에 대한 국민전체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창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과 함께 만드는 선거방송’을 모토로 선거방송을 추진해온 KBS는 현재 선거송 공모 이벤트 ‘작곡가 K를 찾아라’를 비롯 ‘우수 선거송 투표’, ‘국민 패널 모집’, ‘개표방송 참여단 모집’ 등의 다양한 국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BS는 이번 대선 선거방송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계약을 맺고 대선 웹 페이지의 콘텐츠를 기획, 제공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