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문화·새터민 위한 50쌍 합동결혼식 개최

KBS, 다문화·새터민 위한 50쌍 합동결혼식 개최

기사승인 2012-10-07 17:37:05

[쿠키 연예] KBS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족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KBS는 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다문화 및 새터민 부부 50쌍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사회 공헌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결혼식에는 13년이 넘도록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50쌍이 참여했다.

합동결혼식에는 다문화 가정 35쌍과 북한 이탈 주민 15쌍이 참가했으며 1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이들의 행복을 축복했다.

주례를 맡은 김인규 KBS 사장은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려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세계를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하는 만큼 오늘 결혼식을 치르는 신랑 신부들이 ‘글로벌 대한민국’이라는 번영의 길로 나가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는 사회 공헌 사업의 하나로, 다문화 가정과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무료 결혼식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과 올해 5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행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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