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닥터’ 배소은 “서건우와 베드신, 놀림 받을까 걱정”

[BIFF] ‘닥터’ 배소은 “서건우와 베드신, 놀림 받을까 걱정”

기사승인 2012-10-08 12:46:01

[쿠키 영화] 배우 배소은이 영화 ‘닥터’에서 서건우와 베드신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배소은은 8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닥터’(감독 김성홍) 기자회견에서 “학교와 소속사가 같은 서건우 씨와 베드신을 찍게 돼 민망했다”고 운을 뗐다.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는 “서건우 씨와는 학교를 한 학기 더 다녀야 하는데, 영화가 개봉하고 나면 친구들이 많이 놀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촬영 전에는 많은 걱정을 했지만 막상 베드신을 촬영하고 나니까 재밌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한번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서건우는 “전혀 모르는 사람과 촬영했다면 더 편했을 것 같은데 잘 아는 사이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연기의 일부라고 생각했고 친한 만큼 작은 것 까지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닥터’는 겉보기에는 잘 나가는 성형외과 전문의지만 사실은 중증 사이코패스인 중년남 최인범(김창환)이 젊은 아내 박순정(배소은)을 향한 집착적 애욕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엽기적 살인 행각을 그린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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