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악역 맡아 미움 받았지만, 행복했다” 종영 소감

윤희석 “악역 맡아 미움 받았지만, 행복했다” 종영 소감

기사승인 2012-10-11 10:51:01

[쿠키 연예] 배우 윤희석이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촬영을 마지막으로 7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윤희석은 착한 남편의 이면에 야망과 복수심을 지닌 박상호 역을 맡아 최정윤과 호흡을 맞췄다.

‘천사의 선택’은 각각 자신의 배우자에게 배신의 상처를 받고 바닥까지 떨어진 두 남매가 절절한 가족애로 뭉쳐서 사랑과 행복을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윤희석이 연기한 박상호는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아내 바보’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차갑고 욕심 많은 야망가로 두 얼굴을 지닌 캐릭터다.

윤희석은 “박상호를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아주머니들께 등짝도 얻어맞아 보고 미움도 많이 샀지만 그 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것 같아 행복했다”며 “그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윤희석이 동료 배우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으로, 장난기 넘치고 유쾌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

한편, 윤희석은 최근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노력형 천재’ 정차식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천사의 선택’은 오는 12일 마지막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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