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 이성욱 “전 부인 주장, 사실과 달라…법정 대응할 것”

R.ef 이성욱 “전 부인 주장, 사실과 달라…법정 대응할 것”

기사승인 2012-10-11 17:21:00

[쿠키 연예] 전 부인과의 폭행 논란에 휩싸인 R.ef(알이에프)의 이성욱이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성욱은 11일 오후 보도자료 통해 “최근 개인적인 일로 걱정을 사게 된 점에 대해 사실 여부를 떠나 우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저와 전처 사이의 폭행사건의 전말을 밝힌다는 것을 빌미로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이 포함된 기사가 게재되고, 이후 많은 인터넷 언론들이 아무도 본인에게 확인절차 없이 위 기사를 기정사실화하여 추가보도를 한 점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전 부인 이 모 씨와의 폭행 혐의에 휘말렸던 이성욱은 당시 “전 부인이 만취 상태로 자신을 때렸으며 쌍방 폭행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전 부인은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성욱이 아들을 위해 이혼 사실을 숨기자고 해 가족들에게조차 비밀로 했는데, 느닷없이 재혼 발표를 해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쌍방 폭행이 맞다”고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실제로 이성욱의 이혼 사실은 매니저를 비롯 측근들도 몰랐으며, 1년 여 만의 재혼 또한 비밀리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욱은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아이 엄마인 전처를 상대로 법적다툼을 하여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망설였으나, 위 기사를 접한 모든 사람들이 위 기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점을 보면서 더 이상 망설일 수 없게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득이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률적인 조력을 받게 된 것은, 전처를 폭행한 사실이 없었다는 사실과, 기사 중 상당 부분이 허위사실임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성욱은 8년 만에 디지털 싱글 ‘it’s R.ef’를 발표하고 그룹 활동을 재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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